Page 31 - 어포삼랑 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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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를 한자로 써봐요!
上 帝 上 帝
윗 상 임금 제 윗 상 임금 제
상제님은 천지 일월의 우주 이법에 따라 천지와 더불어서 한
종도사님 마음, 한 몸이 되어 존재하십니다. 이 대우주 자체가 상제님
말씀 법신입니다. 그래서 이 우주 만유 속에서 언제 어디서든지 상
제님의 도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상제님께서 신축(1901)년에 도통하신 후 대원사의 박금곡
주지에게 하신 말씀을 보면 상제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여실
히 느낄 수 있습니다.
“금곡아, 이 천지가 뉘 천지인고?”
이에 금곡이 대답을 못하고 머뭇거리자 상제님께서 천둥 같
은 음성으로 “내 천지로다. 나는 옥황상제니라.” 하고 크게
웃으십니다.
‘내가 바로 옥황상제다!’ ‘내가 이 우주를 통치하는 참 하나님
이다!’ 상제님은 이 한 말씀으로 당신 님의 신원을 분명하게
밝혀주고 계십니다.
이때 금곡이 보니 방안이 대낮처럼 환하고 상제님의 용안龍
顔이 해와 같이 빛나셔서 자신도 모르게 합장 부복하였다고
합니다. (도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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