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4 - 어포삼랑 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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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광명이 모인 곳으로 삼신께서 머무시는 곳이다. 그 광명을 얻어 세상일을 하
면 함이 없이 저절로 이루어진다 하여, 사람들은 아침이 되면 모두 함께 동산에 올라
갓 떠오르는 해를 향해 절하고, 저녁에는 모두 함께 서천으로 달려가 갓 떠오르는 달
을 향해 절하였다.
“사람들은 아침이 되면 모두 함께 동산에 올라 갓 떠오르는 해를 향해 절하고, 저녁
에는 모두 함께 서천으로 달려가 갓 떠오르는 달을 향해 절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
다.
절은 가장 정중한 인사법이자 예절입니다.
반천무지 절법의 원형은 본래 단군성조 이전부터 우리 민족에게 전해 내려왔습
니다. 천제를 지낼 때 삼신상제님께 절하던 고유한 예법이 있었습니다. 그때 당
시는 네 번 절하는 것이 아니라 열 번의 절을 올렸습니다.
이렇게 문화가 전해 내려오면서, 설날이 되면 어른들에게 세배를 올리는 예절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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