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8 - 어포삼랑 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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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상종도사님 말씀





                도공을 할 때는 내 생각을 전부 빼버리고 자연섭리에 순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
               다. 정신을 수양하고, 천지의 기氣를 받는 데는 먼저 무아경無我境이 되어야 한다.
               내가 없는 경지 말이다. 도공을 하는 방법은'막사선 막사악'이다. 사욕을 버려버리

               고 진리의 혼이 되고 증산도의 수호신이 돼서 다 바쳐서 막사선 막사악莫思善莫思

               惡하라. 좋은 것도 그른 것도 생각하지 말고, 그저 자연에 맡겨라.



               도공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도공을 제대로 체험하려면, 도공을 할 때 주문 소리가 온몸에서 울려야 합니다.
               주문의 생명은 소리에 있습니다. 주문을 읽을 때는 오직 소리에만 집중을 합니다.
               내 의식의 경계가 소리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나의 생각의

               경계가 소리 자체가 돼야 합니다. 주문 소리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 말입니다.

               그게 오래 지속되면 주문 소리에 조화권을 쓸 수 있는 정도로 힘이 뭉쳐집니다.
                증산 상제님은 “너희들의 속마음이 곧 성聲이니 주문을 읽을 때는 그 소리를 중히
               여기라.”(道典 8:64:2) 하셨습니다.




               2. 도공 수련은 완전히 100% 순수한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도공 수련 과정에서 수
               련자가 마음속에 의심이 남아있거나 주변을 의식하는 마음이 있을 때는 기운이 크
               게 열리지 않습니다. 도공은 진리와 종통맥에 대한 강력한 확신과 진리적 열정으로

               열립니다. 도공 수련에 임하면 하늘에서 기운이 내려오는 것을 느끼고, 누구나 그

               기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도공은 진리와 종통맥에 대한 강력한 확신과 진리적 열정
               으로 열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리와 종통맥을 바로 알고, 확신을 가지는 것이 중
               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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