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9 - 어포삼랑13호 9-10월 합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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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님께서는 과학 문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마테오 리치 신부님의 공덕에 대해
서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서양사람 이마두가 동양에 와서 천국을 건설하려 하였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리고 그가 죽은 뒤에는 동양의 문명신을 거느리고
서양으로 돌아가 다시 천국을 건설하려 하여
이로부터 지하신이 천상에 올라가 모든 기묘한 법을
받아내려 사람에게 ‘알음귀’를 열어 주어
세상의 모든 학술과 정교한 기계를 발명케 하여
천국의 모형을 본떴는데 이것이 바로 현대의 문명이다.
서양의 문명은 천상 문명을 본받은 것이다.
이마두 대성사 (도전 2:30)
이처럼 죽어서도 신명으로 인류를 위해 봉사한 이마두 대성사를 상제님께서는 서
양 기독교의 종장(우두머리)으로 임명하셨습니다.
이마두 신부님처럼 도통한 진묵대성사는 동양에 멋진 세
계를 만들고 싶었지만,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두 분은 하늘에 올라가서도 그 일
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문명신과 도통신을 이끌고 서
양으로 건너가 열심히 노력하는 과학자, 철학자에게
강력한 영감과 알음귀를 열어 주었답니다. 이렇게 해서
현대 문명이 빠르게 발전하고,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세상을 살 수 있게 만들었어요! 진묵대사(출처:김제문화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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