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9 - 천지성공-보급형 강조표시본
P. 229

이렇게 세 판으로 열리는 씨름판 도수에 따라, 지난 20

           세기 국제 정세는 한반도를 중심에 놓고 세 차례 큰 전쟁
           을 거치며 전개되어 왔습니다. 한반도가 바둑판이자 동
           시에 씨름판인 것입니다.

             이러한 상제님의 세운 공사로 볼 때, 우리는 한반도의
           역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한민족의 근현

           대사 전체뿐만 아니라 세계사에 대한 해석 역시 달라져
           야 합니다.
             자, 그러면 먼저 애기판과 총각판 씨름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3. 애기판과 총각판 씨름


             | 서양 제국주의를 물리친 애기판 씨름 |

             상제님이 천지공사를 보시던 20세기 초는, 조선을 비
           롯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약소국들이 서양 제국주의에

           짓밟혀 패망의 위기에 직면했던 때입니다. “이제 동양의
           형세가 누란累卵과 같이 위급하므로 내가 붙들지 않으면

           영원히 서양으로 넘어가게 되리라”(5:4:6) 하신 상제님의
           말씀에서 당시의 절박한 상황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양 제국주의를 몰아내어 핍박 받는 약소국을 구원하

                                        5장 내가 이제 하늘도 땅도 뜯어고쳐 229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