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3 - 천지성공-보급형 강조표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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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야 할 것인가, 쏘지 말아야 할 것인가? 하지만 어
떤 이상한 감정이 나를 황태자에게 다가서게 했습니
다. 심지어는 내가 서있던 보도에서 내려서게 만들
었어요. 그것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었지요. 내가
총을 쏜 사람이 누구인지도, 심지어 내가 누군가에
게 총을 쏘았는지, 쏘지 않았는지도 알지 못하였습
니다. (『쿠오바디스, 역사는 어디로 가는가』)
프린치프의 저격 행위는 인간 역사의 이면에서 작용하
는 신도의 기운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역사는 천지 이법
을 바탕으로 하되 신명이 응감하여 이루어집니다. 이를
볼 때, 천상 신명계의 개입을 모르고서는 역사의 진실을
온전히 알 수 없습니다.
| 동서양 세력 균형을 맞춘 총각판 씨름 |
애기판 씨름 다음에 벌어진 총각판 씨름은 한마디로 상
제님께서 서양 제국주의를 동양에서 완전히 몰아내어 동
서양의 세력이 균형을 이루도록 만드신 과정입니다. 상제
님은 총각판에서도 일본을 계속 일꾼으로 쓰시어, 일본으
로 하여금 중국을 침략하고 그 세력을 아시아 전역으로 떨
쳐 나가도록 하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중일전쟁이 일어나
5장 내가 이제 하늘도 땅도 뜯어고쳐 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