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7 - 어포삼랑 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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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 각자의 5천 년, 6천 년 전 조상이 계계승승 내려와서 이번 가을철에 각

          색 혈통이 매듭을 지어요.



           가을에 열매 맺은 과실을 보면 빨갛게 잘 익은 열매도 있지만 다 익지 못한 빈 열

          매도 있고, 30% 여무는 열매도 있고, 85% 여무는 열매도 있고 각양각색으로 알

          캥이가 여물어요. 이번에는 사람도 그것하고 똑같아요.



           왜 그럴까요? 5천 년, 6천 년 내려오면서, 각기 조상들의 행동이 다를 거예요. 사

          람 속이고, 도둑질하고, 누구를 음해하고 별별 일이 다 있을 거예요. 위험에 처한
          사람을 살려 덕을 베푼 조상님도 있겠지만 반대로 남을 죽여 해를 입힌 조상님도

          있었을 거예요. 억울하게 죽어서 신명이 되면, 그 신명들이 잘못한 것을 절대 용서
          를 안 해요.




           이번엔 도덕률을 바탕으로 해서, 신명들이 좋은 행동과 못된 행동한 것을 플러스
          마이너스해서 다 정리를 해요.

          그래서 상제님께서 “적덕가(積德家)의 자손이 들어왔다 나가려 할 것 같으면 ‘너는
          여기를 떠나면 죽느니라.’ 하고 뒤통수를 쳐서 집어넣고, 적악가(積惡家)의 자손이

          들어오면 ‘너는 여기 못 있을 데니라.’ 하고 앞이마를 쳐서 내쫓는다.”라고 하신 거

          예요. 이번에는 혈통 좋은 사람들의 후손들, 즉 바르게 산 사람들의 자손들이 열매
          로 추려져요.




           천지의 목적이 무엇일까요? 사람이 결실을 함과 동시에 역사 문화도 열매를 맺는
          때에요. 인류 문화라는 것이 하늘 이치 땅 이치보다도 더 중요해

          요. 이번에는 인류 문화가 아주 극치로 발전해서 천리와 지
          리도 정복할 수 있는 대문명이 열리는 때에요. 지금은 천

          지에서 사람농사를 지어서 사람 알캥이를 추리는 때에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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