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 - 어포삼랑 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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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님은 왜 인간으로 오셨을까?


                 이마두가 원시의 모든 신성(神聖)과 불타와 보살들과 더불어 인류와 신
                 명계의 큰 겁액(劫厄)을 구천(九天)에 있는 나에게 하소연하므로 (중략)

                    드디어 갑자(甲子 : 道紀前 7, 1864)년에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신미(辛未 : 道紀 1, 1871)년에 스스로 이 세상에 내려왔나니 (중략)
                                          (도전 2편 30장)



                 상제님께서 가을 개벽기에 떨어지는 나뭇잎 신세와 같은 인간과

                신명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인간의 몸으로 친히 오셨습니다. 앞으로
                닥쳐올 가을 개벽기는 상제님께서 나서시지 않으면 살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신성과 불타, 보살들의 간곡한 기도와 하소연을 듣고 상제

                님께서 안타깝게 여기시어 그 높은 천상의 보좌에서 한반도에 인간
                으로 강세하셨고, 억조창생들에게 살길을 열어주신 엄청난 대사건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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