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6 - 어포삼랑13호 9-10월 합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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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님께서는 선천 상극의 기운 속에서 쌓인 원한을 풀기 위해 우리나라의 대표적
인 놀이인 ‘씨름’으로 세계 전쟁 공사를 보셨어요. 씨름은 ‘애기판-총각판-상씨름
판’으로 진행되며, 처음 ‘애기판’은 아이들 씨름으로, 러일전쟁과 1차 세계대전을
말합니다.
애기판 씨름이 일어났던 20세기 초는 힘이 강한 서양 여러 나라들이 힘이 약한 동
양의 나라들을 빼앗고 참혹하게 짓밟던 때였어요. 서양 열강(강한 나라들)은 동양의
맨 끝에 위치한 조선까지 침략의 손길을 뻗쳤습니다.
당시 청나라(현재 중국)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대륙 진출의 욕심을 내게 되
었고, 러시아는 얼지 않는 항구를 찾아서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우리나라를 사이에
두고 러일전쟁이 일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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