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 - 어포삼랑13호 9-10월 합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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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
                        02                   혼과 넋이 있어요 넋











                          넋은 땅기운으로 육체에 깃들어 있습니다. 무겁고 혼탁한 성질
                         을 가지고 있어, 어두운 방향으로 끌어가는 경향이 강합니다.

                          넋은 칠성의 기운을 받고 생겨나기에 칠백으로 작용합니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사람에게는 혼과 넋이 있어, 혼은 하늘에
                         올라가 신이 되어 제사를 받다가 4대가 지나면 영도되고 선도되

                         며, 넋은 땅으로 돌아가 4대가 지나면 귀가 되느니라"라고 말씀
                         해 주셨습니다.



                          상제님께서는 처음으로 혼과 넋, 신과 귀, 영과 선의 관계를 밝

                         혀 주셨습니다. 사람은 죽으면 혼은 명부사자를 따라 하늘로 돌
                         아가서 신이 되고 넋은 육체와 함께 땅으로 돌아가 귀가 됩니다.

                          상제님께서는 신의 본질이 밝고 환한 광명이기 때문에 신명이
                         라는 말을 사용셨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귀신'이라는 말은 음적 존재인 땅

                         의 '귀'와 양적 존재인 하늘의 '신'이 합쳐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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