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 - 어포삼랑13호 9-10월 합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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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과 넋을 알아봅시다.



                       혼은 양기운으로 밝고 가벼운 성질로, 맑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마음을

                      이끌어 줍니다. 반면, 넋은 음기운으로 무겁고 혼탁한 성질을 가지고 있
                      어, 어두운 방향으로 마음을 끌어가는 경향이 강합니다.



                       혼은 삼신에 의해 생겨났으므로 세 가지 혼으로 존재하고 넋은 칠성의

                      기운을 받고 나와 일곱가지 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람은 죽으면 혼은 명부사자를 따라 하늘로 가고 넋은 육체와 함께 땅
                      으로 돌아가 귀가 됩니다. 신의 본질은 광명입니다. 그래서 상제님께서는

                      하늘 사람을 '신명'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죽는 것도 때가 있나니 그 도수를 넘겨도 못쓰는 것이요,
                                      너무 일러도 못쓰는 것이니라.

                                      나의 명으로 명부에서 데려오라고 해야 명부사자가 데려오
                                      는 것이니 각기 닦은 공덕에 따라 방망이로 뒷덜미를 쳐서

                                      끌고 오는 사람도 있고, 가마에 태워서 모셔 오는 사람도
                                      있느니라.   증산도 도전(9:213)





                       혼줄이 끓어진 뒤에는 명부사자의 인도로 천상 신명계로 가게 됩니다.
                      지상에서 쌓은 공덕과 진화정도에 따라 천상에서의 삶이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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