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 - 어포삼랑13호 9-10월 합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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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明’은 무슨 뜻일까요?



                                                   明은 ‘밝다’, ‘나타나다’, ‘명료하다’라는 뜻

                                                   을 가진 글자예요. 이 글자는 日(날 일)과 月
                                                   (달 월)이 결합한 모습이에요. 낮을 밝히는

                                                   태양(日)과 밤을 밝히는 달(月)을 함께 그린
                                                   것입니다. 밝은 빛이 있는 곳에서는 사물의

                                                   실체가 잘 드러나기 때문에, 明자는 ‘밝다’
                       라는 뜻 외에도 ‘명료하게 드러나다’, ‘하얗다’, ‘똑똑하다’와 같은 뜻으

                       로도 사용됩니다.


                      사람의 영혼은 빛처럼 밝게 빛납니다. 그래서 이를 ‘귀신’ 또는 ‘신명’이라고
                     합니다.








                                     인간에게는 정(精)과 신(神)이 있습니다. 정기가 떨어지면
                   종도사님             신으로, 신명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이 정기를 순환하고 명

                     말씀             화시켜서 신의 명(明)을 열어야 합니다. 그래서 ‘아! 보인다.

                                    인제 밝아졌다. 내 마음이 밝아졌다. 내 마음이 대자연의 마
                                    음, 하늘의 마음으로 성숙돼 간다. 내가 이제 천지마음이 됐

                                    다. 내가 바로 천지다. 살아있는 천지의 마음 자체가 됐다.’
                                    이렇게 되어야 합니다.



                                     밤에 잠을 자는데 천상에 올라가 돌아가신 할머니를 만났

                                    다거나  그래서 한창 놀고 있는데 누가 와서 소리를 질러 확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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