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7 - 어포삼랑13호 9-10월 합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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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 신도세계의 구조
1 하루는 김송환(金松煥)이 상제님께 여쭈기를 “한 가지 알고 싶은
게 있습니다.” 하거늘 상제님께서 “무엇이 알고 싶으냐?” 하시니
라.
2 이에 송환이 “하늘 위에 무엇이 있는지 그것만 알면 죽어도 소원
이 없겠습니다.” 하니 상제님께서 “하늘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3 송환이 다시 여쭈기를 “하늘 위에 또 하늘이 있습니까?” 하니 말
씀하시기를 “있느니라.” 하시매
4 또 여쭈기를 “그 위에 또 있습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또 있
느니라.” 하시고
5 이와 같이 아홉 번을 대답하신 뒤에 “그만 알아 두라. 그 뒤는 나
도 모르느니라.” 하시니라. [ 증산도 도전 4편 117장 ]
상제님께서는 우리가 죽어서 가는 하늘나라가 9층으로 되어 있다고 말씀하셨어
요. “대인의 말은 구천(九天)에 사무치느니라.”라는 말씀이 도전 2편 60장에 나와
있어요.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억울한 일이 생기면 ‘원한이 9천에 무친다.’라고 말
했답니다.
하늘이 9층 아파트라면, 한 층에는 몇 개의 칸이 있을까요? 한 층은 33개의 칸으
로 나누어져 있답니다. 그래서 하늘을 9천과 33천으로 나뉘어 있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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