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1 - 동방신선학교 창간호(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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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희(여, 59) | 부산동래도장, 도기 152년 10월 입도
            빛몸 만들기 예식을 하면서 시천주주와 태을주를 읽고 있는데, 백광의 빛이 백회를 통해 온몸으로 들

            어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뒤 선려화 예식 때 흰색의 선려화가 모든 사람들의 머리 위에 놓여 있다가 “선

            려화를 머리에 심으라”는 멘트가 나오자 일제히 사람들 머리 속으로 들어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집에 돌아가서 선려화 분합수행을 하고 누워 있는데 아주 작은 수만 송이 선려화가 빛가루처럼 눈앞에

            떠 있었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도장에 다니면서 공부하겠습니다. 보은!






            하○○(여, 14) | 김해
            오늘 친구를 따라 부산 벡스코에 갔습니다. 친구가 ‘증산도에서 선려화라는 조화꽃을 받는다’고 해

            서 갔는데 처음에 무슨 내용인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직접 해보니까 저도 몸을 빛으로 채우

            고, 선려화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신기한 체험도 할 수 있어 놀라웠습니다.
            제가 본 선려화는 흰색꽃에 빨강, 분홍, 파랑, 보라가 살짝 섞여 있고 빛이 나고 있었습니다.

            참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눈 뜨면서 점점 기억이 안 나서 슬펐습니다. 그리고 꽃을 어깨에 꽂는다고
            생각하고 도공에 집중하니 어깨가 점점 아프지 않습니다. 도공을 하고 나니 기분이 도공하기 전보다

            좋아졌습니다. 재밌고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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