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5 - 동방신선학교 창간호(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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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사람이 있고, 막혀서 잘 안 들어가는 사람도                     은 빛꽃과 푸른 빛꽃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영롱한

                 있었습니다. 그때는 선녀들이 꽃대로 톡톡톡 쳐                       무지개 빛꽃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모습을 바라보
                 주었습니다. 선녀들 손에 쥐고 있는 것은 한 송이                     시던 마고 대성모님께서 환하게 미소를 지으셨습

                 인데, 사람들 머리 위로 차례로 꽂아 줄 때는 손에                    니다. 모든 예식이 끝나고, 떠나실 때는 하늘로 서

                 서 분화하듯이 꽃들이 계속 나왔습니다.                           서히 올라가시면서 점점 희미하게 사라지셨습니다.
                   붉은 빛꽃과 파란 빛꽃 받는 예식 기도문을 읽                       마고 대성모님은 동화책 『눈의 여왕』에 나오는

                 자, 하늘에서 붉은 빛과 푸른 빛의 빛 폭포수가 쏟                    ‘여왕’처럼 온몸이 새하얗고 머리카락과 눈썹까지

                 아져 내려왔습니다. 두 개의 빛줄기는 궁희 성모                      도 하얀 모습이셨습니다. 눈동자만 까맣게 빛났습
                 님과 소희 성모님 옆에 놓여있는 빛통을 가득 채                      니다. 마고 대성모님과 궁희 성모님과 소희 성모

                 웠습니다. 궁희 성모님과 소희 성모님께서 붉은                       님의 피부는 갓난아기의 피부처럼 맑고 투명했습

                 빛꽃과 푸른 빛꽃을 꺼내서 선녀들에게 나눠주셨                       니다. 예식 중에 마고 대성모님께서 사람들을 바
                 습니다. 꽃을 받은 선녀들이 흰 빛꽃 받을 때와 똑                    라보며 미소 지으실 때는 따뜻함과 인자함이 느껴

                 같이 사람들 머리 위에 넣어주었습니다.                           졌습니다.

                   분화 합일 수행과 무지개 빛꽃을 만들 때는 마                       전설이나 신화 속에 등장하는 분으로만 생각했
                 고 대성모님과 궁희 성모님과 소희 성모님께서 선                      는데, 종도사님 말씀을 통해 『천부경』의 “일시무

                 녀들과 함께 시천주주와 태을주 도공을 하셨습니                       시일 석삼극 무진본” 열한 자를 지으시고, 지구촌

                 다. 이때 어떤 선녀들은 양손을 부채처럼 흔들면                      인류에게 신선문화를 처음으로 열어주신 분이라
                 서 사람들에게 기운을 넣어주고, 어떤 선녀들은                       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려화 전수식 현장에

                 꽃가루가 흩날리듯 수많은 빛 알갱이들을 머리 위                      서 실제로 뵙게 되어 가슴 벅차고 행복했습니다.

                 로 계속 뿌려주었습니다.                                   앞으로 친구들에게도 이야기해 주고 싶습니다. 감
                   어느 순간 사람들 머리 위에 있는 흰 빛꽃과 붉                    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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