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8 - 동방신선학교 창간호(ebook)
P. 68

운을 받는 시천주주와 태을주입니다. 이 주문을 송주하는 것입니다. 정좌하

                                     고 의식을 집중해서 하단에 계속 빛 자체인 주문을 넣어주면 새집처럼 생긴
                                     곳에 변화가 생깁니다. 상단에도 주문의 빛을 넣어주면 송과선이 활성화됩

                                     니다. 송과선에 있는 헤아릴 수 없는 여러 개의 작은 섬모纖毛에 주문을 읽

                                     어대면 불이 붙어서 펄렁펄렁합니다.
                                       그런데 모든 공부는 정단 공부를 바탕으로 합니다. 그래서 정단부터 강화

                                     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정단 강화는 단순한 게 아닙니다. 정단을 강화하기
           “                         위해서는 우선 섭생을 잘해야 합니다. 그날 그날 먹는 음식과 음료, 맑은 공

           정단 강화를
                                     기 등이 전부 정단을 강화하는 관건이 됩니다. 그럼 왜 맑은 공기가 중요할
           위해서는                      까요? 폐肺는 우주원리로 금金이고, 신장腎臟은 수水입니다. 그래서 금생수金

           섭생(음식, 맑은 공기),            生水 해야 신장의 수기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맑은 공기를 깊이 들이 마시

           숙면이 중요                    면 정단 만드는 데 도움을 받습니다. 특히 4~5월 수풀이 우거진 곳에 가서
                                     산하 정기를 마시면 굉장한 활력을 얻게 됩니다. 집에서도 공기정화기는 있

                                     어야 합니다. 이렇듯 우리의 전반적인 생존 환경이 정단 형성에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Q9 옴과 훔으로 하는 호흡수행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대한인의 선조들은 환국, 밝달, 조선 시대의 우주 원형原型 수행법인 호흡

                                     수행을 통해 대자연과 소통하며, 삼신三神 조화를 내려 받았습니다.
                                       머리가 복잡하고 정서적으로 피로감을 느끼고 지쳐갈 때 가만히 정좌해

                                     서 호흡수행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편안하게 호흡을 하면 몸과 마음도 조율

                                     되고, 피로도 풀리고, 정서적 인정을 되찾는 긍정적 효과가 있습니다.

                                       호흡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폐를 통한 외부의 기를 마시는 ‘외호흡外呼
                                     吸’과 숨을 깊이 하단까지 들이마시는 ‘내호흡內呼吸’입니다. 그런데 수행자

                                     는 깊은 호흡인 내호흡을 해야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숨을 하단까지 쭉
                                     ~ 들이마시면서 대우주 조화의 근원에 계신 삼신일체 상제님과 태허령님의

                                     무궁한 삼신의 조화 빛을 하단으로 받아들인다고 생각하십시오. 하단까지

                                     내려오는 ‘깊은 숨결’로 호흡을 하면, 우주의 기氣의 바다가 열립니다. 그리
                                     하여 삼신님의 무궁한 조화의 빛을 내려받습니다.

                                       그리고 ‘옴’과 ‘훔’ 소리를 내면서 ‘하단전과 상단전에 기운을 넣는다’는





       68   동방신선학교 2023 봄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