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0 - 천지성공-보급형 강조표시본
P. 200
그리고 당시 세조를 도와 모사를 한 한명회도 뒤끝이
안 좋았습니다. 한명회는 제 딸을 왕후 만드는 일에 평생
을 애쓰다 죽었습니다. 그런데 그 딸들 가운데 조선 제8
대 왕인 예종의 원비가 된 장순 왕후는 자식 하나 낳고 젊
은 나이에 요절했고, 그 다음 왕인 성종의 왕비가 된 공혜
왕후도 자식 하나 없이 요절하고 말았습니다. 또한 한명
회의 동생도 29세에 요절해 버렸습니다. 모두 척이 발동
해서 신명이 잡아간 것입니다.
이 외에도 이런 사례는 수없이 많습니다.
그러니 사람은 세상을 좋게 살아야 합니다. 덕을 베풀
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남 잘 되는 것 못 보고
남에게 해코지를 하면, 반드시 척을 받아 생을 좋게 마감
할 수 없습니다. 해코지당한 사람들이 죽은 뒤 척신이 되
어 가해자는 물론이고 그 자손 대까지 쫓아다니며 철저
하게 보복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증산 상제님께서는 ‘척이 없어야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뱍 상말에 ‘무척 잘 산다’ 이르나니 ‘척이 없어야 잘 산
다’는 말이니라. (2:103:1)
200 천지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