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1 - 어포삼랑 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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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둘째 주, 상생과 상극을 알아봐요






                         상생               相生  상극                  相克




                             함께 알아봐요!











            상생은 무엇일까요?




                                    서로 상(相), 낳을 생(生)





                                   상相은 ‘서로’ ‘모양’, ‘가리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에
                                  요. 相은 木(나무 목)자와 目(눈 목)자가 결합한 모습으

                                  로 마치 나무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습이에요. 그래서
                                  相자의 본래 의미는 ‘자세히 보다’ ‘관찰하다’였어요. 相

                                  자는 나에게 필요한 목재인지를 자세히 살펴본다는 의
                                  미에서 ‘자세히 보다’를 뜻했었지만, 후에 나무와 눈의

                                  대치 관계에서 착안해 ‘서로’라는 뜻을 갖게 되었어요.



                                   생生은 ‘나다’, ‘낳다’, ‘살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에요.
                                  生자는 땅 위로 새싹이 돋아나는 모습이 그려져 있어요.

                                  그래서 生자는 본래 ‘나서 자라다’, ‘돋다’라는 뜻으로
                                  쓰였어요. 새싹이 돋아나는 것은 새로운 생명이 탄생했

                                  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후에 ‘태어나다’, ‘살다’, ‘나다’와
                                  같은 뜻을 갖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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