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1 - 어포삼랑 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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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목극토木克土, 나무는 흙을 극하며 자라요.
흙은 물을 가둘 수 있어요. 댐이나 둑을 만들어 자유롭게 흐르는 물을 가두
고 활용을 해요. 반대로 물이 너무 세면 댐이나 둑이 무너져버리기도 하죠?
이처럼 흙과 물은 서로를 극하는 토극수土克水에요.
물은 무엇과 극할까요? 불이겠
죠? 물은 불을 끌 수 있어요. 하
지만 불길이 너무 크면 물도 불
을 끌 수 없어요. 이처럼 수극화
水克火, 물은 불과 서로 극해요.
불은 금을 만나면 어떻게 될까
요? 뜨거운 불은 금을 녹여요.
도끼, 칼 등 철은 뜨거운 불로
녹여 여러 모양의 물건을 만들
죠. 화극금火克金, 불은 금을 극
오행 상극도
해요.
그럼 쇠는 무엇을 극할까요? 도끼를 생각해볼까요? 도끼는 나무를 베어버
리죠? 금극목金克木, 쇠는 나무를 극해요
이처럼 오행은 서로 극하는 상극과 서로 생하는 상생의 작용을 해요. 이 과
정을 통해 우주와 인간, 그리고 문명이 발전 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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