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3 - 어포삼랑 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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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셋째 주, 생장염장을 알아봐요
생장염장 生長斂藏
함께 알아봐요!
생장염장이란 무엇일까요?
날 생(生), 길 장(長), 거둘 염(斂), 감출 장(藏)
생生은 ‘나다’, ‘낳다’, ‘살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에요.
生은 땅 위로 새싹이 돋아나는 모습이에요. 그래서 본래
‘나서 자라다’, ‘돋다’라는 뜻으로 쓰였어요. 새싹이 돋
아나는 것은 새로운 생명이 탄생했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후에 ‘태어나다’, ‘살다’, ‘나다’와 같은 뜻을 갖게 되었어
요.
장長은 ‘길다’나 ‘어른’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예요. 長자
는 머리칼이 긴 노인을 그린 것이에요 그래서 본래의 의
미는 ‘길다’였어요. 후에 ‘어른’, ‘우두머리’라는 뜻도 생
겼어요.
염斂자는 거두다, 저장하다는 의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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