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0 - 어포삼랑 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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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천무지 배례를 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배례수행의                                     좋아지면서 진정한 평화와 안정을 되찾게 됩니

                   효과                                    다. 또 잠을 적게 자도 피로하지 않고 왠지 모를


                                                         자신감과 활력을 갖게 됩니다.
                                                         이는 반천무지 배례를 하면 수승화강이 되면서

                                                         하단전에 정기(精氣)가 충만해지기 때문입니다.




              1      수승화강이 일어난다.




                    예로부터 건강의 첫 번째 조건으로 수승화강(水昇火降)을 말한다. 즉, ‘머리는

                    차갑고, 발은 따뜻하게 하라’는 것인데 이런 상태가 되어야 기혈이 정상적으로
                    흐르고 신체 장기가 활발하게 움직여 건강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배례를 하

                    면 엎드리는 자세에서 혈액이 발로 내려오면서 발바닥의 기혈이 강하게 자극되
                    므로, 뜨거운 기운은 발로 오고, 차가운 기운은 머리로 올라가는 수승화강이 이

                    루어진다.




             2       복식호흡, 단전호흡은 효과가 뛰어나다.




                     호흡의 길이는 정신적 긴장과 관계가 있다. 일반적으로 긴장하거나 감정이 북
                     받치면 호흡이 거칠고 빨라진다. 그러나 안정적인 의식 상태에서는 그 반대 현

                     상이 일어난다. 우리는 보통 흉식호흡(가슴을 움직여 숨을 내뱉는 호흡)을 하는
                     데, 배례를 하다보면 복식호흡 또는 단전호흡이 이루지게 된다. 복식호흡은 흉

                     식호흡을 할 때보다 더 많은 산소를 인체에 공급하므로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3       기혈순환이 잘되어 건강을 증진시킨다.




                     배례를 하면 몸을 굽혔다 펴는 동작을 반복하게 된다. 그러면서 땀이 나고, 몸
                     안의 노폐물이 밖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기혈순환도 잘 되어 매일 규칙적으로

                     배례를 하면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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