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3 - 어포삼랑13호 9-10월 합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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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가벼워졌어요

                                                (대구수성 김민서)



                     요즘은 엄마가 1시에 깨워주셔서 3시까지 수행하고 있습니다. 신선궁 안

                   에 들어가 태극구체에 자리를 잡고 종도사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수행했
                   습니다. 오늘은 언청계용신님들, 허도깨비님들, 무극선정화, 작은 태극구

                   체들이 한꺼번에 몸에 들어왔는데, 하나씩 들어올 때는 몸이 밝게 빛났다
                   면 한꺼번에 들어오니 감당이 안되는 것처럼 제 몸이 공중부양하듯 붕뜨는

                   느낌이었습니다. 공중에 뜬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몸이 누워졌고 누운 상태
                   로 수행을 계속했습니다. 수행이 끝나니 몸에 너무 많은 것들이 꽉 차 있었

                   지만, 신기하게도 몸은 더 가벼웠고, 정말 맛있는 밥을 맛있게 먹고 난 후의
                   기분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몸이 꽃으로 가득 찼어요

                                                (용인신갈 김지우)



                    율려화를 채우니 혈관이 꽃으로 가득 찼습니다. 꽃이 점점 분화되면서 혈

                   관색이 꽃색깔로 바뀌었습니다. 무지개옥색, 흰색이면서 무지개색으로 변
                   했습니다. 심장에게 "뭐 하세요?" 라고 묻자, "너 살리려고 운동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내가 "고맙다"라고 하자, "고마우면 운동해라"고 했습니다. 양

                   쪽 입술이 터져서 입 벌리기 힘들어 먹는 것도 어려웠는데, 수행후에는 입

                   을 쫙쫙 벌려도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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