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8 - 어포삼랑13호 9-10월 합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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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인물 탐구- 강감찬 장군











                                          외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킨


                                           강감찬                              장군

                                           강감찬장군









                                           ◀ 강감찬 장군의 정부표준영정


            문곡성에서 내려온 강감찬 장군

             강감찬은 고려 현종 때 문신이었어요. 그런데 거란이 쳐들어오자 가장 높은 군
            인으로서 큰 승리를 거두며 나라를 지켰어요. 그래서 그는 ‘강감찬 장군’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강감찬은 948년 지금의 서울에서 태어났어요. 그가 태어나는 날 하늘에서 큰 별
            이 떨어졌는데 지금도 그곳을 낙성대라고 불러요.

            나중에 천문을 잘 보는 중국 사신이 고려에 와서 강감찬을 만났을 때 “문곡성(文

            曲星)이 오랫동안 보이지 않아서 염려를 했는데, 고려에 내려와 계셨군요!”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어떤 사람은 강감찬 장군을 두고 위험에 빠진 우리나라를 구하
            러 하늘에서 잠깐 내려왔던 ‘문곡성’ 별이라고 이야기 한답니다.



            거란을 물리친 외교술과 지략

             한편, 강감찬은 성장하여 과거에 급제하고 훌륭한 관리가 되었어요. 그가 63세
            가 되던 1010년, 마침내 요나라가 고려를 침공했어요. 요나라는 거란족이 세운

            나라로 매우 강한 군대가 있었어요. 처음에는 고려군이 크게 져서 나라의 절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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