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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이란?

1) 요한계시록Apocalypse of John·The Revelation to John

그리스어 : Αποκάλυψη του Ιωάννη(아포칼립시 투 이오아니)
기록연대 : ADE 100년대

신약성경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예언서. 공동번역 성서나 천주교 성경 (2005) 에서
는 요한의 묵시록默示錄으로, 개역 성경과 개신교 새번역 성경에서는 요한계시록

啓示錄이라고 부른다.

묵시나 계시는 비슷한 말이지만 약간 다르다. ‘묵시’는 1차적으로 ‘잠긴 글’이란

뜻이다. 하느님의 예언이 예언자를 통해 인간들에게 주어졌으나, 성취 이전의 상
태라 그 누구도 예언의 속뜻을 알 길이 없는 상태를 뜻한다.

반면, ‘계시’는 하나님의 약속이 때가 되어 이루어져서 하나님의 뜻을 인간에게

알려주는 것을 뜻한다. 계시Revelation의 원문인 그리스어 아포칼립스 Apocalypse
는 ‘아무도 알지 못했던 하느님의 비밀을 알린다’는 뜻이다. 아포칼립스는 ‘베일을 벗

기다’, ‘드러내다’라는 뜻인 동사 ἀποκαλύπτειν에서 유래되었다.

대부분의 내용이 비유로 이루어져 관련 배경 및 성경에 대한 지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렵다. 유대의 묵시 문학의 정수로, 에스겔, 다니엘 등 예언서
와 더불어 풀이와 해설에 이론이 많은 책이다.

요한 묵시록의 문체가 다르다는 점을 근거로 저자가 사도 요한이 아닌 후대의

다른 인물이라고 주장하는 설도 있다. 하지만 도미티아누스 황제 시기에 기독교
인에 대한 박해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며, 전승에 의하면 요한이 서기 96년(도미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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