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9 - 천지성공-보급형 강조표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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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님께서 “그리 슬피 울지 말라” 하시며 그 여인을

           위로하시고 최창조 성도를 불러 “부인에게 그 집 뒷산에
           조그마한 암자가 있는지 물어 보라” 하시니 “있습니다”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아침 일찍 절간에 올라가서 절간 종

           을 세 번씩 사흘만 치면 나을 것이라고 해라” 하고, 재생
           의 방법을 일러 주십니다.

             이때, 일찍이 죽어가던 자기 아들을 살려주신 상제님의
           권능을 직접 체험한 최창조 성도는, 상제님의 말씀을 전하
           면서 “우리 선생님은 하늘님이오. 시답잖게 듣지 말고 꼭

           하시오” 하고 당부합니다. 그러자 여인이 “그것이 무슨 말
           씀입니까? 당장 가서 하겠습니다” 하고 돌아갔습니다.

             며칠 후, 그 여인이 아이를 업고 남편과 함께 상제님이
           계신 구릿골 약방으로 찾아와 “선생님, 저의 자식이 살았

           습니다. 저희 내외가 ‘이 덕이 뉘 덕인고! 하늘님 덕이라’
           하여 음식을 장만해 오면서 병 나은 자식도 같이 왔습니
           다” 하면서 연신 절을 올리며 일어날 줄을 몰랐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성도들이 “원평서 자래 들어 죽게
           된 아이를 고칠 때는 문어, 곶감, 대추로 살리시므로 ‘우

           리도 배웠다’고 하였는데 이번에 자래 든 아이는 ‘절의 종
           을 사흘 아침 세 번씩 치라’하여 병을 낫게 하시니 모두가

           ‘당신님의 법은 참으로 배울 수 없다’고 합니다” 하고 아

                                       3장 인간으로 오신 하나님, 증산 상제님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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