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6 - 천지성공-보급형 강조표시본
P. 136
천주人尊天主님이 틀림없다’고 생각하니라.(2:39:2~9)
그리고 상제님께서 개벽대장으로 임명하신 박공우
(1876~1940) 성도는 49일 기도 중에 상제님을 처음 만났
습니다.
뱍 하루는 상제님께서 공우에게 이르시기를 “네가 오랫
동안 식고食告를 잘하였으나 이제 만날 사람 만났으
니 식고는 내게로 돌릴지어다.” 하시니 공우가 매우
기뻐하며 평생 소원을 이루었음을 깨닫고 “곧 그리
하겠습니다.” 하고 대답하니라.
원래 공우는 동학 신도의 통례와 같이 ‘대신사응감大
神師應感’이라는 식고를 하지 않고, 항상 “하느님 뵈어
지이다.” 하고 발원하였는데 이제 상제님께서 말씀하
신 바를 들으니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을 통찰하실 뿐
아니라 천지조화를 뜻대로 쓰시는 것을 볼진대 ‘분명
하느님께서 강림하셨음이 틀림없다.’고 생각하니라.
(3:200:7~11)
박공우 성도는 상제님을 모시고 다니면서 상제님께서
자신의 마음을 훤히 꿰뚫어 보실 뿐만 아니라 천지조화를
136 천지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