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어포삼랑 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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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탐방






                                    상제님께서 머무신




                                 창경궁
















             서울에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의 5대 궁궐이 있습니다. 그리
            고 이 중 창경궁은 상제님께서 며칠이나 머무신 유일한 궁궐입니다.



             『증산도 도전』을 보면, 1908년 무신년 음력 12월, 상제님께서는 수부님과 함께

            서울에 가시어 공사를 행하십니다. 이때 김형렬, 김호연, 김감칠, 안내성, 박공우,
            문공신, 차경석 등 성도들 대부분과 문정삼, 차윤칠, 차윤덕, 차순옥, 차평국 등이

            따릅니다. 전북 대흥리를 떠나시며 “조선이 팔도니라” 하신 상제님께서는 태전을
            지나 계룡산과 공주를 거쳐 서울에 도착하십니다.



             상제님께서는 덕수궁 대한문과 원구단 사이의 광장에 가시어 성도들 중 네 명을

            뽑아 사방위로 둘러앉히시고 그 한가운데에 앉으셨습니다. “이곳이 중앙 오십토
            바둑판이니라”하신 상제님께서는 “일본이 나가고 미국이 들어오며 지천태 운이

            열린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당신 도수는 ‘바둑판과 같다’하시며 “해가 저물면 판과 바둑이 주인에게 돌
            아가고, 난리가 나가고 병이 들어온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리고 “새 부처가 나

            와야 천지공사가 된다” 하시며 ‘불이불이사월래 지기금지사월래’ 노래를 부르십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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