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4 - 동방신선학교 창간호(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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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할머니의 본래 뜻

                               할머니는 ‘한[大] 어머니’에서 온 말입니다. 즉, ‘마고할머니’란 존엄하고 신성한 큰
                             어머니, ‘마고 대성모大聖母’라는 뜻입니다. 또한, 전국 방방곡곡에 남아있는 마고 지

                             명과 유래, 전설은 힘든 민초들의 삶을 보듬어 주시는 자상하고 힘센 할머니, 기도를

                             들어주고 질병을 치료해주시는 성스러운 큰어머니로 모셔진 것입니다. 또한, 마고할
                             머니가 돌로 성을 쌓았다는 전설들은 무병장수 신선문화의 고향이었던 마고성이 다

                             시 이 땅 위에 복원되어 누구나 바라는 이상향의 신선神仙 세계가 펼쳐지기를 염원했

                             던 동경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동방 신선문화의 창세기이자 인류 시원의 조화시대 이야기인 마고에

                             관한 기록은 세계 곳곳의 신화와 전설로 남아 함께 해왔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전역에 산재된 유적과 이야기를 통해 신선문화의 원형으로 분명하게 전승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고 삼신할머니의 숭고하신 뜻



                               시중에는 마고성과 마고할머니에 관한 많은 문헌과 논문이 발표되고 있으며, 우

                             리 주변에도 마고성과 관련된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마고성은
                             사라졌지만, 그 뿌리 문화는 후손들의 의식 속에 남아 전수되어 내려온 것입니다.

                               안경전 종도사님은 마고 삼신할머니에 대한 세 가지 놀라운 말씀을 내려주셨습니다.

                               첫째, 인류에게 처음으로 천부경의 첫머리 11글자와 율려조화를 받아 ‘옴’ 사운드를 내
                             려주셨다는 것입니다.




                                    약 2만 2천 년 전에 마고성의 마고 삼신할머니가 『천부경』의 첫머리 열한 자
                               인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석삼극析三極 무진본無盡本’을 직접 만드셔서 황손 자녀들

                               을 길렀다고 하신다. 그래서 마고성에서 이 문화가 나와서 환국으로 전수되었다.



                                    환국 이전의 문서인 『부도지』를 보면 ‘선천 율려’라는 말이 나온다. 율려가

                               바로 옴과 훔인데, 그 첫 번째 본래 율려 소리인 ‘옴 OM                ’을 환국 이전에 마고성의

                               마고 삼신할머니가 우주의 망량 세계에서 우주의 옴 사운드를 가져오셨다. 그리
                               고 『천부경』이 나왔고, 이 옴을 개발해서 ‘훔 HUM            ’으로 완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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