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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보좌에 앉으신 상제님


                       15 어느 대전大殿에 이르니 안에는 용상龍床이 있는데
                       16 황금과 백옥으로 용이며 봉황이며 거북과 기린, 그리고 온갖 아름다운 짐

                          승들을 새겼거늘 휘황찬란하여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더라.

                       17 상제님께서 용상에 앉으시니 만조백관이 모두 절을 드리니라.

                       18 잠시 후에 한 선관仙官이 들어와서 상제님 곁에 있는 책상 앞에 앉거늘
                       19 백금 조각으로 비늘을 한 관을 쓰고 옷을 입었는데 그 의관이 햇빛에 반사

                          되어 온갖 빛깔로 황홀하게 반짝이더라.

                       20 길고 고운 손은 분가루보다 희고, 그윽하고 서기 어린 얼굴은 흰 눈보다 더
                          맑으며 붓놀림 또한 놀랍도록 유려하니라.

                       21 이 때 죄수 한 명이 대전大殿 아래에 불려 와 고통으로 절규하며 상제님께

                          살려 달라고 호소하거늘

                       22 신장神將이 아랑곳 않고 여러 차례 죄를 물으니 그 모습이 지극히 엄중하더
                          라.






                     2) 인간으로 오신 하나님



                       1장 8절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I am the Alpha and the Omega,” says the Lord God, “who is, and who
                      was, and who is to come, the Almigh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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