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어포삼랑 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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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상제님께선 우주가을의 새 시대를 열어갈 새로운 지도자 출세 공사
            를 보셨습니다. 난리가 나가고 병이 들어오는 가을개벽기를 극복하고 후천 선경

            세계를 열어나갈 지도자를 상제님께선 ‘새 부처’ ‘육임도꾼 지도자’라 부르셨습니
            다.



              정리해보면, 상제님께선 1908년 12월, 망해가는 나라의 앞마당에서 그 나라의

            국운(國運)공사와 함께 다가올 개벽은 물론 개벽을 넘어 맞이하게 될 우주 가을
            새 시대의 지도자 출세 공사를 보셨습니다.



              이런 공사를 보시고 들어가 머무신 궁이 창경궁입니다. 당시 순종황제는 창덕궁

            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하나의 궁궐로 불린 창경궁은 순종황제와 황실
            가족들 일부의 생활공간이었습니다. 상제님께서는 그런 황실공간에서 수부님을

            비롯한 수 십여명의 성도들과 함께 여러 날을 보내셨습니다. 수문장들이 들여보
            내 주었고, 공사를 보실 때 필요한 물품들도 관원들이 직접 내어주었습니다. 당시

            황실의 쌍두마차도 상제님께서 마음대로 타고 다니셨습니다. 이 사실을 통해 우
            리는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1983년부터 창경궁 복원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름을  다

                                                               시 창경궁으로 바로잡고, 일
                                                               제가 많이 심어놓았던 벚꽃

                                                               은 여의도 운중동과 서울대
                                                               공원으로  옮겼습니다.  율곡

                                                               로로 끊어졌던 창경궁과 종
                                                               묘도 2022년 다시 연결되었

                                                               습니다.  훼손됐던  대한제국
             창경궁과 종묘 연결 역사복원작업 완료 (출처:연합뉴스)
                                                               의 역사가 조금씩 천천히 바

            로잡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돌아가는 도운과 세운의 중심엔 상제님의 천
            지공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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