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2 - 동방신선학교 창간호(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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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선맥



                            동방 신선문화의 맥





                                마고성부터 환국, 밝달국, 단군조선의 수행문화




                대한민국의 뿌리 문화는 어디에서 시작되어 어떻게 전수되었을까요?
                대한인의 영혼 속에는 어떤 문화 유전자가 녹아 있을까요?

                애석하게도 지금 대부분의 한국인은 역사를 잃어버려 본 모습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한의 국통맥을 따라 2만 2천 년 마고성에서 시작되어 환국과 밝달국과 단군조선으로 계승되어
                내려온 선맥과 수행법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이제 지구촌 1억 이상의 한류 팬이 알고 싶어하고, 국내외 8천만 한국인이 진정 알아야 하는

                동방 대한의 원형문화와 선맥을 큰 틀에서 정리하였습니다. 이번 호에는 마고성을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마고성에서              『환단고기』와 『부도지』가 전하는 역사 진실


           시작된
                                인류문명의 뿌리인 원형문화는 어디서 시작되었을까요? 다행스럽게도 동방 대한
           선맥
                              에는 창세 역사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소중한 기록물이 전해옵니다. 그 대표적인 것
           (신선문화)             이 『환단고기桓檀古記』와 『부도지符都誌』입니다.


                                『환단고기』의 환단은 각각 하늘의 광명(천광명天光明)과 땅의 광명(지광명地光明)을
                              뜻하는 말입니다. 한마디로 『환단고기』는 천지의 광명을 체험하며 살았던 창세 역

                              사 시대인 ‘환단 시대 이래 동방의 역사 이야기’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놀랍게도

                              『환단고기』 「삼성기 下」에는 인류의 조상 나반과 아만(마고 삼신할머니) 이야기로 부
                              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환국, 밝달국, 단군조선, 북부여, 고구려로 그 맥이 계승됨

                              을 일목요연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라시대 박제상(朴堤上, 363~419)이 기록한 『부도지』는 마고성에 관한 구
                              체적인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부도지符都誌』는 ‘부符의 도읍 기록’이란 의미로, 마

                              고성에서 전해진 신성한 부符와 신선 문화를 담고 있습니다. 『부도지』에는 우주와

                              인류의 탄생으로부터 환인·환웅·임검(단군)씨 등을 거쳐 신라로 이어지는 신선문화
                              와 도통의 계승 과정이 한편의 장엄한 서사시처럼 생생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92   동방신선학교 2023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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