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9 - 동방신선학교 창간호(ebook)
P. 89

과 일제에게 국권이 침탈당하는 암울한 시대를 거치면서 희망을 잃어버린 수많은 동학

                              교도들은 증산 상제님이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보신 천지공사天地公事의 도문으로 몰려
                              들어왔습니다. 실제로 김형렬, 차경석, 박공우, 안내성, 문공신 등 대표적인 성도들이 열

                              렬히 동학을 신봉하다 참동학 무극대도를 직접 여신 상제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9년 천지공사가 끝나고 증산 상제님께서 천상의 보좌로 환궁하신 후, 인간과 신명의
                              어머니이신 태모 고 수부님은 10년 천지공사를 보시고 첫 도장 ‘선仙’을 여셨습니다.

                                선仙은 이후 상제님을 모셨던 차경석 성도에 의해 보화普化로 이어졌고, 동학의 맥을 계승한

                              보화(보천교) 700만 교도들이 상제님을 모시고 구름 떼처럼 일어났습니다. 잃어버린 국권을 되
                              찾고, 후천선경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구도에 일심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계신 당신의 선조 중

                              에서도 보천교를 신봉한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제 간략하게 참동학 증산도의 메시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지금은 인갱생의 때

                                지금은 한마디로 하늘과 땅과 인간이 새롭게 되는 때입니다. 동학에서 선포된 ‘다시 개
                              벽’과 더불어 참동학 증산도 『도전道典』을 보면 “천갱생 지갱생은 다 끝났으니 이제는 인

                              갱생人更生이 크니라”(11:205:4)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제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 물샐틈없이 도수를 굳게 짜 놓았으니 제

                                 한도限度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리리라. (道典 5:416)

                                     재생신 재생신, 이 몸 사업 재생신.

                                 재생신 재생신이요, 조화 조화 만사지라.
                                 지심대도술知心大道術이니 깊은 마음의 문을 열어 하나같이 새사람이 될지니라.

                                 천갱생 지갱생은 다 끝났으니 이제는 인갱생人更生이 크니라. (道典 11:205)



                                상제님께서는 ‘이제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 물샐틈없이 도수를 굳게 짜 놓

                              았다’라고 하십니다. 하늘과 땅이 상제님의 천지공사天地公事로 새롭게 된 것입니다. 그리

                              고, 이제는 태모님의 말씀처럼 우리 소중한 몸을 새롭게 해야 하는 재생신再生身의 때입니
                              다. 인갱생의 때입니다.

                                나의 몸과 깊은 마음의 문을 새롭게 열어서 새사람이 되어야 할 천시天時입니다. 이 방

                              법이 동방신선학교에서 구체적으로 전수되게 될 것입니다.






                                                                                                   상극을 넘어 상생으로  89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