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1 - 조상님의 큰은혜와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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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는 의미입니다). 어차피 사라질 거면 이 사람에게 끝까

           지 붙어서 함께 죽겠다. 나는 원한이 사무쳐 환생도 못하
           고 생때같은 남편을 저 사람 조상이 죽여서 평생 청상과

           부로 살다가 죽어서 자식도 없다. 어차피 나는 이번에 영
           원히 사라진다.”



             이 말을 듣고 이 여자 신명이 협박도 안 통하고 달래도

           안 되어서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을 하다가 이렇게 말했
           습니다.

             “이 사람은 상제님 태모님 일을 하는 사람이다. 상제님
           태모님은 우주의 근원이자 너의 근원이 되시는 분들이

           다. 네가 이 사람을 죽이고자 하는 것은 너의 근원인 상
           제님 태모님께 죄를 짓는 일이다. 너의 원한은 나도 너무

           가슴이 아프지만 어떻게 하겠냐. 원한을 다 풀지는 못해
           도 더 이상 죄를 짓지는 말아라.”

             그랬더니 그 신명이 막 울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따라
           서 울다가 “네가 그렇게 한이 맺히면 너의 근원인 상제님

           께로 돌아가서 빌어라. 이번 우주일년은 이미 틀렸으니
           까 다음 우주일년에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달라고

           빌어 봐라.”라고 했더니 그 신명이 조용해지기 시작했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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