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8 - 조상님의 큰은혜와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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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아이의 심장을 지키지 못하면 …”

           그 상황이 진정되고 얼마 뒤 아이가 무사히 일어났는
         데, 그날 하루종일 이유 없이 심장이 벌렁거린다고 했습

         니다. 그래서 아이가 많이 놀랐나보다 싶어서, 저녁 때 또
         태을주 신유를 해주었는데, 놀랍게도 그때 아이의 심장

         에서 17세쯤 되어 보이는 남자 신명이 나타나 저에게 읍
         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

         다.
           “이 아이를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이 아이는 내 딸이다. 내가
         당연히 지켜야 한다.”그랬더니 그 신명이 “이 아이는 상

         제님 일을 하려고 온 아이인데, 제가 이 아이의 심장을 지
         키지 못하면 하늘에 가서 혼납니다.” 그리고는 저에게 거

          듭 감사하다고 말하고 사라졌습니다.



           사람의 오장육부(五臟六腑)에 신명이 산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실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정

         말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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