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5 - 조상님의 큰은혜와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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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인간계의 일만 잘 처리하면 되는 줄 알지만, 신
명계에서 얽힌 문제가 정리되지 않으면 인간들의 문제도
처리가 안 된다. 신도에서는 신도 세계와 인간계를 함께
보면서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실수가 없다.
그러나 인간들은 자신의 세상만 보고 일한다. 보이지
않는 세계와 보이는 세계, 항상 이 양면을 보면서 일해야
한다. 인간들이 보이지 않는 신도 세계를 다룰 줄 알게
되면, 그 때 비로소 이 세상을 다스릴 수 있게 된다. 치화
신(治化神)은 그렇게 되는 것이다. 인간의 자리에서 치화
를 하되, 신의 경지에서 다스림을 펼쳐야 상제님 도가 완
성된다.
어떤 도생을 볼 때에는 항상 그 사람의 뒤에 있는 조상
들을 볼 줄 알아야 한다. 내 눈에 보이지 않아도 그 존재
를 항상 염두에 두고 일처리를 해야 한다.
눈앞에 보이는 사람은 별 볼일 없어도 조상님들은 그
렇지 않다. 조상들 중 누구 하나라도 상제님 일에 게으른
조상이 없다. 인간이 게으른 것이지, 어느 조상이든 천지
공사에 참여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아무리 못난 사람에
게도 기회를 주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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