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어포삼랑 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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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시원 조상의 혼례



                인류의 조상은 나반이시다. 나반께서 아만과 처음 만나신 곳을 아이사비라 부르고
               또 사비려아라 하기도 한다.

                하루는 꿈에 천신의 계시를 받아 스스로 혼례를 올리시고, 청수를 떠 놓고 하늘에
               고하신 다음 돌려가며 드셨다.

                인류 최초의 인간이 나반과 아만이신데 이분들의 꿈에 천신(삼신상제님)의 계시를
               받아 두 분이 서로 만나 스스로 혼례를 올리시고, 청수를 떠놓고, 상제님께 기도하

               고, 서로 돌려가면서 청수를 마셨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것이 인류의 조상인 나반과 아만께서 삼신상제님께 청수를 올린 최초의 기록이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문화는 지금까지 전해져 우리나라의 고유문화가 되었습니
               다.

                청수를 모신다는 것은 우리 민족이 오랫동안 지켜 온 고유한 신교문화의 전통입니다.






                              종도사님 말씀으로 신교에 대해 알아볼까요?

                                 잃어버린 우리 민족의 시원문화, 그 뿌리가 신교(神敎)다. 우리
                                민족의 원 정신문화, 근원문화가 바로 신교다. 신교는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는다, 성신의 가르침을 받는다’는 뜻이다.
                                 삼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신교의 내용이다. 삼신 하나님의 조

                                화성령이 칠성으로부터 오기 때문에 신교에는 삼신신앙과 칠성
                                신앙이 있다. 이 삼신신앙과 칠성신앙이 우리 조선의 본래 시원

                                문화, 뿌리 문화의 두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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