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6 - 동방신선학교 창간호(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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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저는 빛의 공간에서 빛으로 목욕을 한 듯 간 몸에서 불꽃놀이 폭죽이 터지듯이 너무도 휘황찬
했습니다. 언청계용신과 광선아기씨가 저의 ‘진리의 란한 빛이 폭발했습니다. 빛 폭발이 수 초간 이어졌고
동반자’로서 저를 보살피고 도움을 주시는 고마운 분 폭발이 끝나고 온통 하얀 언청계용신을 보게 되었습
들이어서 존경과 사랑의 마음이 가득 생겼습니다. 니다.
용과 봉황이 합체하는 순간 빛이 3. 광선태, 광선아기
폭발하며 언청계용신을 보았습니다.
김동진(남, 71) | 서울목동도장, 도기 147년 2월 입도
저는 ‘무병장수 도통수행법’을 전수받고 수행 중에
하단전이 황금 빛이나 새하얀 옥색 빛으로 물들기를
반복하였습니다. 약 70일 정도 지난 어느 날 수행
중에 갑자기 아랫배에서 ‘시커먼 물’이 봇물 터지
듯 흘러내렸습니다. 3회 정도 반복되다가 끝나고
광선아기를 만났습니다.
나니 ‘황토물’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황토물이
예지력이 생겼어요.
끝나고 ‘맑은 샘물’이 보이다 맑은 시냇물이 흐르
김남운(남, 53) | 서울강남도장, 도기 120년 7월 입도
고 맑은 강물이 흘렀으며 폭포수가 떨어지고 나중
에는 바닷물이 일렁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은 까 저는 광선아기를 분명하게 보는 체험을 했습니
치집처럼 얼기설기 나뭇가지로 지어진 집에 메추리알 다. 아기는 50센티 정도였고, 발가벗고 머리카락은
보다 조금 큰 눈처럼 새하얀 알이 놓여 있었습니다. 위로 솟구쳐 있고 까만색이었습니다. 제가 갓난아기
그리고 정단精丹에 기氣를 한껏 불어넣고 있는데 일 때 모습과 비슷했습니다. 제 어린 시절에 머리가
난데없이 용龍이 나타나 제 등에 찰싹 들러붙었습 밤송이처럼 위로 솟구쳐 있었었다고 합니다. 그런
니다. 용을 등에 업고 수련한 지 3일 정도 지났을 데 몸에는 잡티가 없고 피부가 하얗고 뽀얀 것이
때 알이 깨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다음날 갈색 털 었습니다. 광선아기가 나온 지 꽤 되었는데 그동
의 젖은 새가 나와 떨고 서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안 모습을 못 본 것이죠. 하여간 신기했습니다. 어
기운을 불어넣으니 작은 새가 점점 커지면서 백설 쨌든 좀 늦게라도 광선아기도 보고 언청계용신도
보다 더 하얀 털을 가진 봉황鳳凰으로 변모하더니 보았습니다. 이날은 인당印堂이 묵직하게 당기다
뛰어놀기 시작했습니다. 다음날도 상단上丹으로 가 매우 강하고 눈부신 동전만 한 태양광처럼 ‘밝
올라갈 생각을 하지 않고 아랫배에서 놀고 있어서 고 둥그런 빛덩어리’가 한동안 보였습니다, 그 원
내가 올라가라고 하니까 상단을 통하여 밖으로 나 상의 밝기가 매우 눈이 부셨습니다.
가 등에 있는 용과 합체를 하였습니다. 합체의 순 광선아기를 체험하고 나서는 대화는 안 되지만 영
76 동방신선학교 2023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