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 - 조상님의 큰은혜와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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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 방황하던 시절에 대한 반성과 가족을 포교하지 못
한 한으로 매일 100배례에서 500배례 정도의 배례를 5
년 가까이 했습니다.
저의 신앙은 그렇게 무르익어 갔지만 개인적인 상황은
매우 나빠져 결국 2004년 봄에 인생 최대의 위기를 겪게
되었습니다. 건강과 돈, 가정이 모두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동안 갖고 있던 인생에 대한 가치관과 철학도 흔들렸
습니다.
도장에 열심히 다닌다고 다녔지만, 그것은 사상적 바탕
이 취약한 그저 순수한 종교적 열정이었습니다. 내 삶을
바로잡기에는 너무도 미숙한 신앙인이었던 것입니다.
무엇을 해야 좋을지 모르고 방황하다가 처음에는 아이
를 데리고 직장생활을 하려고 했으나 취직이 어려웠습니
다. 그래서 아이는 남편에게 맡기고 저는 친정 부모님께
의탁하여 3년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때 절망의 끝에서
‘내가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생각만 했습니다.
말씀에서 빛을 찾다, 다시 세상 속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는 상태에서 그저 태상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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