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8 - 어포삼랑 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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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모님의 10년 천지공사
태모님을 모신
성도님
1. 고민환 성도(1887~1966)
: 태모님의 수석성도
고민환 성도는 1887년 전북 부안(扶安)의 500석지
기 부농 집안에서 2남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어요.
태모님으로부터 ‘성포聖圃’라는 도호를 받았으며, 선
화하실 때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태모님을 모시고
공사에 수종들었습니다. 한의학뿐만 아니라 풍수지
리에도 밝았다고 합니다.
수석 성도 고민환의 입도
옥구 근처에 괴질이 크게 유행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고, 태모님을 찾아와 의지하
는 신도가 점차 많아진 때였습니다.
오성산이 있는 옥구 성덕리 사는 고민환이 조종리를 찾아와 태모님을 뵙게 되었어
요. 일찍이 승려 생활을 하면서 불교는 물론이고 유교와 신학문까지 두루 공부한
고민환 성도는 태모님을 뵙고 이 때부터 신앙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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